[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44.29포인트(0.43%) 상승한 1만291.26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6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0포인트(0.50%) 상승한 1098.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포인트(0.74%) 오른 2166.90를 기록했다.
중국의 10월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무역 흑자폭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중국발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어제 연준에 이어 이날 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는 저금리 기조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양적 완화책을 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2위 백화점 체인 메이시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놨지만, 미국 최대 고급 주택업체인 톨 브라더스의 실적 호재 소식이 이를 상쇄했다.
이날도 달러 흐름이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이었다. 오전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주요지수들의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이후 달러가 반등세로 돌아서자 상품주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증시 상승 탄력도 다소 줄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반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중국의 10월 원유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날보다 23센트(0.3%) 상승한 배럴당 79.28달러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장중 한 때 15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렸지만 다시 반등세로 전환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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