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의 지난 6월 무역적자 규모가 10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리비에라비치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뉴시스·AP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6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직전월에 비해 8.7% 증가한 4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의 최대치이며 업계 전망치 431억 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이로써 미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적자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직전월에 비해 0.3% 증가한 1832억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9% 증가한 227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6월 적자 규모는 전월에 비해 2.5% 증가한 29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엔 특히 영국의 브렉시트 여파에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의 수출 제품들에 대한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무역 적자는 하반기 미국의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