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브라질 당국이 테러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 조직원 10명을 체포했다.
브라질 경찰이 지난 18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한 아파트 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경찰은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둔 상황에서 이 조직원들이 왓츠앱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으로 연락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10명은 모두 브라질 시민자였다”며 “서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모두 테러 공격을 위한 무기 구입, 무술 훈련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며 “현재 구금됐고 수사 당국은 IS와의 연계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IS와의 직접적인 연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라이스 장관은 “체포된 조직원 중 일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IS 세력에 충성을 맹세했지만 개인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질 당국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미국과 협력해 추가 테러를 방지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콧 스튜어트 미국 안보 싱크탱크인 스트랫포의 전략가는 “브라질은 이번 사태에 아주 적절한 선제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