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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추가완화 가능성 고조…부양 수단 예측은 제각각
입력 : 2016-07-21 오후 5:04:43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고조되고 있다. 헬리콥터 머니를 포함해 추가 금리인하, 국채매입 규모 확대 등 다양한 부양 수단들이 거론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뉴시스·신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최근 조사한 설문 결과를 인용, 오는 28~29일 예정된 BOJ의 금융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최근 자사의 고객과 직원 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BOJ의 다음 주 추가 완화를 예상했다.
 
스티브 잉글랜더 씨티그룹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이번 설문의 핵심은 설문 응답자들이 추가 완화 예상에 크게 쏠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양 수단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조치는 ‘헬리콥터머니’의 도입이다. 헬리콥터머니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중앙은행이 새로 찍어낸 돈을 시중에 바로 공급하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다.
 
WSJ은 “지난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승기를 잡으면서 시장에선 새로운 재정 부양책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는 상태”라며 “최근 전략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선 헬리콥터머니 도입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마이너스인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려 경기를 진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씨틱그룹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헬리콥터머니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각각 31%, 40%다.
 
WSJ은 상장지수펀드(ETF)와 국채매입 확대의 경우 전략가들이 더 가능성이 큰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부양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경제적 타격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씨틱그룹은 “BOJ가 7월 금융정책회의에서 마땅한 추가 완화를 내놓지 않거나 힌트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전략가들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약 3%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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