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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달러반등에 주가 급락..다우 9900선 하회
입력 : 2009-10-27 오전 6:51:0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달러 강세로 인한 유가와 상품 가격 하락으로 약세 마감했다. 상원의원들의 주택구입자 세제 혜택 논의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은행주 약세도 이날 지수를 끌어내렸다. 
 
26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04.22포인트(1.05%) 하락한 9867.96으로 마감, 9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66포인트(1.17%) 떨어진 1066.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2.62포인트(0.59%) 미끄러진 2141.8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 증시는 버라이존과 코닝 등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중 국제유가가 배럴당 81달러를 웃돈 점도 에너지 및 상품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장 중반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하자 주가는 급락했다. 달러화 강세로 원유 등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관련주가 타격을 입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지원책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이날 주택건설주 매도세를 유발했다.
 
금융주 악재도 이날 증시에 부담이 됐다. 금융업종 유명 애널리스트 리처드 보베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대규모 증자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는 한편 대형 지역은행들의 투자의견을 대거 하향하며 은행주 동반 약세를 부추겼다.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이날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 결국 3대지수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달러 반등 영향으로 초반 상승세를 접고 배럴당 78달러대로 내려섰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2달러(2.3%) 하락한 78.68달러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14개월래 최저수준을 유지하던 유로대비 달러는 이날 달러캐리 트레이딩 세력의 숏커버링으로 급반등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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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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