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최대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가 22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아멕스는 이날 경기침체가 거의 끝에 다다른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멕스의 3분기 순익은 25% 하락한 6억4200만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마존 순익은 8억6100만달러(주당 74센트)에 달한 바 있다.
올 3분기 순익은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주당 38센트를 넘어선 수준이다.
케네스 체놀트 최고경영자(CEO)는 "여전히 높은 실업률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신용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드 보유자들의 소비 경향이 살아나고 있으며 경제침체가 거의 끝나간다는 신호들이 있다"고 말했다.
체놀트는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7개월전 제시했던 급여 삭감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며 경제 환경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카드상각률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체놀트는 26억달러 규모의 재정비 계획의 일환으로 1만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한편 마케팅 비용을 삭감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이후 디폴트 발생률이 완화되기 시작함에 따라 아멕스는 지난 7월23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에서 절약한 비용 중 15억달러를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비롯한 기타 투자에 사용하겠다고 결정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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