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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테슬라 자율주행차 또 사고…당국 조사 나서
입력 : 2016-07-07 오후 1:20:4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테슬라의 모델 X가 자율주행 도중 사고를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주장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최근 모델 S세단의 사고에 이어 자동주행 기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 남성이 지난 2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한 모터쇼에서 테슬라 X를 조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일 펜실베니아주에서 발생한 2016년형 모델 X 사고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공표했다.
 
이 차량은 지난 1일 오후 5시쯤 펜실베니아주 유료 고속도로인 턴파이크를 따라 달리던 중 오른쪽 가드레일에 들이받고 여러 차량을 가로질러 전복됐다. 다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NHTSA는 “이번 사고 발생 당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파일럿이 작동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테슬라와 운전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고 당시 운전석에 탔던 앨버트 스칼리오네가 펜실베니아주 경찰국에 보고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데일 부코비치 경찰은 이날 현지 일간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에 “스칼리오네가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기능을 작동하고 있었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자율주행 중이던 2015년형 모델 S세단의 사고에 이은 것이라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운전자였던 조슈아 브라운은 플로리다주 윌리스턴에서 자율운행 중 대형트럭 운전과 충돌해 사망했었다.
 
이날 CNN머니는 “NHTSA가 5월 사고에 대한 공식 수사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마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며 “자율주행 안전성에 대한 대중들의 의구심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아직은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이날 성명에서 “사고 당시 회사 측이 에어백 작동에 대한 알림은 받았지만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없었다”며 “사고 당시 안테나 고장으로 정보가 전달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스칼리오네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자율주행을 하더라도 운전자가 항시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근거했을 때 오토파일럿 모드로 인한 사고로 볼 수 없는 상태”고 설명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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