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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운호 구명로비' 홍만표 변호사 다음주 기소
뇌물·사기 혐의 추가 주목
입력 : 2016-06-17 오후 3:45:57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정운호 구명 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57·사법연수원 17) 변호사가 다음주 중 구속 기소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이원석)는 17일 홍 변호사에 대해 다음주 쯤 구속기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관계자 등에게 청탁 명목으로 정 대표로부터 3억원을 받고, 앞서 20119월에는 지하철 매장 임대 사업과 관련해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청탁 대가로 2억원을 추가로 받은 혐의다. 선임계 없는 이른바 '몰래 변론'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후 소득 신고를 누락하는 방법으로 10억원 상당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홍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특정범죄가중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홍 변호사를 구속한 뒤 로비명목으로 받은 자금을 실제로 검찰이나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로비자금을 적용한 것이 확인되면 뇌물죄가 추가되고 본인이 착복했다면 사기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지난 10일 홍 변호사에 대해 2013년도분 수임사건 건수 및 수임액 보고의무 불이행 등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개시를 신청했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에 연루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지난 2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치소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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