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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독일 본사, 골프1.4TSI ECU 무단교체 직접 지시
독일 본사 관계자 소환조사 불가피
입력 : 2016-06-17 오후 2:52:4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폭스바겐 골프 1.4TSI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 관련 기기 조작을 독일 본사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독일 본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등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최기식)17“20153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골프 1.4TSI 차량의 소프트웨어인 ECU를 무단으로 교체하고 인증을 받지 않았다이 것을 독일 본사에서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CU는 자동차 엔진·자동변속기·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로, 골프 1.4TSI 차량에서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도록 하는 전자제어장치다.
 
폭스바겐은 골프 1.4TSI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과 관련한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시험 절차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 롤모드 세팅이 잘못됐다거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등 변명을 계속 하면서 1년을 끌다가 ECU를 몰래 바꾼 것을 드러났다.
 
20153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골프 1.4TSI 차량은 1567대이며 검찰 관계자는 이들 차량이 모두 제대로 된 차량인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번에 밝혀진 혐의사실과 관련해 독일 본사 책임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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