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신학기 아이폰, 아이팟, 매킨토시 컴퓨터 등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 실적 호재에 힘입어 애플 주가는 19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회사 역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애플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11억4000만달러(주당 1.26달러)보다 크게 높아진 16억7000만달러(주당 1.82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1.43달러 순익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98억8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92억2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그간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가 이전 3개 분기동안 매출과 순익 모두 전문가 예상치 상위부분을 기록한 애플의 수요에 타격을 입힐까 우려해왔다. 이같은 수요 감소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애플은 지난 6월 3기가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팟의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새 모델을 추가하고 신학기 맥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이콥 인터넷 펀드의 라이언 제이콥 펀드매니저는 "애플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정말 예외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또 그는 "아이폰 매출은 놀라운 수준이며 성장세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의 근거가 도처에 깔려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4.21달러(7.5%) 급등한 주당 204.07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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