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약 30조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공식 성명에서 주당 196달러에 현금으로 올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지난 10일 종가에 49.5%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드인 인수 자금은 MS가 새로운 회사채를 신규발행하는 방식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MS의 타 기업 인수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MS는 지난 2011년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스카이프를 85억달러(약 9조9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항상 링크드인의 서비스에 굉장한 감탄을 해왔다”며 “링크드인이 향후 MS의 성장에 막대한 기회를 줄 것이라 확신했다”고 밝혔다.
라이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역시 “이번 거래가 종료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인수 후에도 링크드인의 브랜드와 기업문화, 독립성은 그대로 보존될 예정이다. 와이너 CEO 역시 현 직위를 유지하면서 나델라 MS에 중요 사안은 보고를 하게 된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전략가는 “링크드인은 MS 입장에서 ‘매우 가치있는 자산’이었다”며 “비즈니스 분야에 특정화된 링크드인의 서비스가 MS의 오피스나 아웃룩과 결합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