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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사상 최저치 기록
입력 : 2016-06-08 오전 3:54:01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독일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0 유로짜리 지폐. 사진/로이터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이날 독일의 분트(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낮은 0.046%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4월 역대 최저 기록이었던 0.049%를 하회한 결과다.
 
최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와 미국의 고용지표 불안 등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터 챗웰 미즈호증권 전략가는 “독일의 국채 수익률이 이렇게 낮은 주된 요인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에 있다”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채권의 수익률은 가격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채권의 수요 급증은 수익률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챗웰 전략가는 “유로존의 낮은 물가 상승률과 유럽중앙은행(ECB)가 중기적으로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흐린 칸 FT 기자는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이 금리인상 지연으로 해석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 내내 주요 국가들의 국채는 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외에 유로존 주변국 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04~0.06%포인트 하락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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