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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소니,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사표
입력 : 2016-03-25 오후 5:06:0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기기업체 소니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 닌텐도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앤드류 하우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
자(CEO)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코에서 플레이스테이션 4 VR용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을 담당하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콘솔게임에만 집중하던 사업 전략을 모바일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1일부터 ‘포워드웍스(ForwardWorks)’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유통한다.
 
이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측 대변인은 첫 번째 게임의 출시 시기나 유·무료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하지만 그는 “포워드웍스의 본사는 도쿄에 위치할 것”이라며 “대표는 일본과 아시아의 플레이스테이션 사업 대표인 모리타 아츠시가 맡게 된다”고 언급했다.
 
소니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일본 내에서 콘솔게임 대신 스마트폰 게임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컴퓨터엔터테인먼트공급자협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일본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 규모는 4730억엔으로 이미 콘솔게임의 시장 규모(3730억엔)를 크게 앞섰다.
 
대변인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 지역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 닌텐도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닌텐도 역시 지난 몇 년 동안 콘솔 게임만 고집해 오다가 지난해 3월부터 실적 부진에 모바일 게임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주에는 첫 스마트폰 게임 ‘미토모’를 출시하며 서비스 개시 3일 만에 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미르 안바르자드 BGC 파트너스 자산 판매부문 팀장은 “콘솔업체들의 모바일 시장 진출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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