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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중국 경제 경착륙 없다”
입력 : 2016-03-16 오후 4:16:5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최근 금융 시장 급락 사태와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 등 대내외적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정부 측 입장도 전달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1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종류 이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 총리는 이날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해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정부의 각종 개혁 노력이 계속되는 한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이번 양회에서 다뤄진 개혁들이 앞으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 총리는 최근 주식 급락 등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금융 시스템은 실물 경제를 든든히 떠받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당국은 금융 시장을 시장 지향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내에 ‘선강퉁(홍콩과 중국 선전의 증시 교차거래)’을 시행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양회에서 핵심 의제였던 공급 측 개혁과 관련 대규모 해고는 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당초 철강과 석탄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대량 해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정부가 기금을 늘려 해고된 노동자들을 돕도록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국과의 외교에 대한 주제도 언급했다. 리 총리는 “세계 각국 간의 분쟁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중국은 평화적인 외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간에 상관없다"며 "두 국가의 관계는 발전적인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과 관련해서는 “자율성을 보장하는 일국양제 체제하에 있다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중국은 홍콩의 경제 성장을 돕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대만의 경우 “차이잉원이 총통 당선자가 된 후로 독립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며 “대만과의 무역 등 경제 관계 발전은 대만의 정치적 안정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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