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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도요타, ‘사이언’ 브랜드 13년 만에 폐지
입력 : 2016-02-04 오전 9:45:28
도요타가 13년만에 젊은 구매자들을 겨냥했던 브랜드 ‘사이언(Scion)’의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 1월1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아메리카
국제모터쇼에 사이언 'C-HP'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도요타 측이 오는 8월부터 사이언 브랜드의 제조를 철수하고 22명의 직원들을 다른 도요타 브랜드 생산에 투입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3년 20~30대를 겨냥한 사이언을 출시했다. 당시 'XA'와 'XB' 두 개 모델을 출시했고 실험적인 영업전략과 마케팅 기술을 펼치며 소비자들에 어필했다. 이후 'TC 스포츠 쿠페'를 출시했고 이는 단숨에 베스트셀러 모델로 등극했다. 지난 2006년 사이언 모델의 판매는 총 17만3000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유가 하락에 대중들의 관심이 대형차로 옮겨가면서 사이언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사이언의 7개 모델의 판매량은 총 5만6167대에 그쳤다.
 
WSJ은 “이번 도요타 측의 결정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제너럴모터스(GM)가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 새턴을 내놨다가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계기로 접었던 점과 일부 유사성이 있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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