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르면 다음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월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일어났던 함경북
도 풍계리. 현재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
된 곳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다. 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의 최초 보도를 인용, 일본 정부 기관이 최근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포착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기관은 위성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 장소는 지난 2012년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린 장소로 지난해 7월에는 장거리 로켓 엔진 연소실험을 한 사실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북한의 움직임은 지난 1월6일 4차 핵실험 이후 UN안보리 국가들이 대북 제재의 수위를 논의하는 중에 나온 것이라 주목되고 있다. 실제 북한이 다음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진행하게 되면 더 강력한 추가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 제재 관련 협상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의견차를 보였다. 케리 장관은 중국의 고강도 대북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지만 왕이 부장은 이를 겨냥해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하자는 뜻을 관철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