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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GDP 성장률 6.9%…25년만에 최저치(상보)
입력 : 2016-01-19 오후 12:05:32
중국의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25년 만에 최저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성장률이 그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자동차 공장에서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6.8% 증가에는 부합했지만 직전 분기 기록인 6.9% 증가를 밑돌았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 2009년 1분기(6.2%) 이후 약 7년 만에 최저치다. 
 
직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1.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의 1.8% 증가와 사전 전망치인 1.7% 증가보다 악화된 결과다.
 
이로써 중국의 2015년 한 해 GDP 증가율은 6.9%를 기록하게 됐다. 연간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0년(3.8%) 이후 25년만이다.
 
함께 발표된 생산, 소비 지표는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 사전 전망치인 6.0% 증가와 직전월의 6.2%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12월 소매판매는 11.1%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1.3% 증가와 전월치 11.2%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지난달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역시 사전 전망치인 10.2%를 하회한 10.0%를 기록했다.
 
과잉 생산, 투자 감소, 과도한 부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지난해 성장률을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국이 발표한 자료보다 실제 성장률은 더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거시경제 관련 리서치업체 패덤컨설팅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 당국의 지표는 부풀려졌다”면서 “실제 성장률은 4.5%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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