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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7% 폭락…12년만에 처음 30달러 붕괴
입력 : 2016-01-16 오전 10:49:18
국제유가가 12년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트
레이더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달러(5.71%) 하락한 배럴당 29.42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2003년 11월(배럴당 29.13달러) 이후 최저치다.
 
이날 WTI는 가파른 낙폭을 보이면서 장중 한 때 6.2% 하락한 배럴당 29.2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94달러(6.3%) 떨어진 배럴당 28.94달러에 마감했다.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전날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를 경수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핵합의와 관련 핵무기의 원료가 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했음을 뜻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부터 검증에 들어가고 검증 과정이 끝나면 조만간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된다.
 
로이터는 중국 경기둔화와 증시 혼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도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 급락한 2900.97포인트에 마감했다.
 
카스텐 프리츠 코메르츠뱅크의 전략가는 "현재로서 배럴당 2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그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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