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지역 사무실에서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가 1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30일 오전 9시쯤 부산시 사상구 소재 문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정모(55)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이 남성은 이날 당 관계자를 인질로 잡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정씨는 문 대표의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최모씨를 청테이프로 결박하고 시너를 바닥에 뿌리는가 하면 소화기를 건물 밖으로 던지면서 1시간 넘게 난동을 부렸다.
또한 정씨는 언론과의 접촉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문현동 금괴사건 도굴범 문재인을 즉각 구속하라’는 플래카드를 사무실 밖으로 내걸며 문 대표의 사퇴와 구속을 요구했다.
인질극을 벌이던 정씨는 오전 10시 15분쯤에 스스로 인질극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정씨를 사상 경찰서로 이송, 인질극을 벌인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인질극 당시 문 대표는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 있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30일 오전 9시쯤 부산 사상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사무실에 정모(55)씨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 인질극을 벌이던 이 남성은 오전 10시 15분쯤 스스로 인질극을 끝내고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