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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기업들
넷플릭스·아마존 '웃고' 알리바바·폭스바겐 '울고'
입력 : 2015-12-29 오후 1:51:34
올 한해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기술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쉐이크쉑버거, 핏비트 등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도 눈에 띄었다. 반면 작년 훨훨 날던 알리바바와 폭스바겐에게는 더 없는 최악의 해이기도 했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N머니는 22일 종가 기준 올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10대 종목을 선정했다.
 
1위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였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138%나 급등했다. 주가 상승폭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컸다.
 
매체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를 ‘큰 손’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는 올해 넷플릭스의 주식 30만주를 매입했고 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와 블랙록, 뱅가드 등도 매입에 동참했다.
 
2위는 올 한해 주가가 113%나 오른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업체 아마존이었다.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2,3분기 모두 흑자달성에 성공하면서였다.
 
3위는 비디오 게임 제작사 액티비전블리자드(94%)였다. 스마트폰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64%), 스팸으로 유명한 호멜푸드(54%) 등도 뒤를 이었다.
 
IPO를 통해 성공적인 증시 데뷔를 한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쉐이크쉑버거는 올해 2월 IPO로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장중 150%나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에는 헬스케어 관련 웨어러블 기업 핏비트, 10월에는 이탈리아 명품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가 IPO를 통해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반대로 올 한 해 최악의 종목은 무엇이었을까. CNN머니에 따르면 올 한 해 메이시스, 마이클코어스, 윈리조트의 주가는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외에 체서피크 사우스웨스턴 등 다수의 에너지기업도 유가 급락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순식간에 열기가 식은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증시 폭락 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알리바바의 주가는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이 났고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홍역을 치룬 폭스바겐은 올 한 해 약 2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아마존은 올해 클라우드 사업 외에도 자동차 트렁크 배달 등 온라인 쇼핑몰에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113%의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 사진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아마존 사무실에서 한 직원이 배송 물품을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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