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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동영 순창서 전격 회동…복당 요청한 듯
입력 : 2015-12-18 오후 8:55:41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 전북 순창에서 정동영 전 의원과 전격 회동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족식에 참석한 뒤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정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해 순창으로 향했다. 이번 회동은 문 대표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복당을 요청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표는 총선에서의 여야 일대일 구도 구축을 위한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 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당대회’ 제안을 거부하는 대신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천정배 의원과 정의당까지 야권 진영을 모두 통합하는 ‘통합전당대회’를 제안했다.
 
당시 문 대표는 야권연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총선과 대선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정의당뿐 아니라 천정배 의원 중심으로 한 분들이 계시고, 정동영 전 의원 등이 이제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순창에서 씨감자를 캐며 칩거해왔다. 지난 14일에는 정 전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연구소 ‘대륙으로 가는 길’ 송년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하다면 저도 힘을 보탤 생각”이라며 정치 재개를 시사한 바 있다.
 
야권 안팎에서는 정 전 의원이 내년에 전주 덕진에서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야권의 한 인사는 “정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동영 전 의원의 임시거처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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