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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폭탄테러 우려에 공립학교 휴교령
입력 : 2015-12-16 오전 11:42:08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테러 우려로 뒤덮이면서 1000여개 공립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앨다마 초등학교 앞에 영어와
스페인어로 휴교를 알리는 공지가 적혀있다.
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교육청은 이날 학교 측에 폭탄 테러 위협과 관련된 내용의 이메일이 전달됐다면서 학교 관계자들은 즉시 수업 중단을 결정했고 학생들의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휴교하겠다고 밝혔다.
 
LA 교육청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청이다. 산하에는 900여개의 공립학교와 187개의 차터스쿨이 소속해 있다. 학생 수는 64만3000여명에 이른다.
 
샤논 하버 LA 교육청 대변인은 “캠퍼스 내부에 백팩과 포장물 형태의 폭발물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며 “IP 추적결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인터넷 주소로 접속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교육청 이사진에게 메일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LA 동부 샌버너디노에서 14명이 숨진 총격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2주도 안돼 나왔다.
 
라몬 코르티네스 LA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위협은 캠퍼스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2주전 사건을 미뤄볼 때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르면 내일이라도 빨리 학교가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LA 외에 뉴욕 시에서도 공립학교에 대한 테러 위협이 있었다. 하지만 빌 브래튼 뉴욕 경찰국장은 “LA에서 받은 위협과 거의 유사했지만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테러리스트의 위협은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가 미국 공립학교 전역으로 퍼져나갈 위험을 염두에 두고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과 함께 공동으로 이번 수사를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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