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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시크릿)현금서비스 vs 카드론, 어디서 빌릴까
수수료 낮은 카드론 성장세, 올해 34조 규모 예상
입력 : 2015-12-14 오후 2:43:57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이다. 하지만 두 서비스는 타깃을 둔 고객이나 대출기간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특성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당장 현금서비스의 경우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대부분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카드론은 일부 저신용 고객은 이용이 제한된다.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자료/여신금융협회, KB경영연구소
 
14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현금서비스의 수수료율은 연 7~26%, 카드론은 6~24%로 카드론이 더 저렴하다. 수수료율은 고객의 신용등급과 카드사별로 조금씩 다르다.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카드사별로 최대 2~3%포인트씩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수수료율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 10월 금리인하를 이유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수수료율을 인하했는데, 이 때문에 당분간은 수수료율이 추가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도는 현금서비스가 최대 10000만원, 카드론이 최대 2000만원 내외다. 현금서비스 한도는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액의 40%를 넘을 수 없도록 했다. 대출기간은 각각 1개월, 3~36개월로 차이가 난다. 해외에서도 현금서비스는 받을 수 있지만, 카드론은 국내에서만 서비스가 된다.
 
최근에는 카드론이 현금서비스보다 더 인기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은 2006년 92조원에서 올해 약 60조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카드론은 11조원에서 34조원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카드론 신용등급별 수수료율. 자료/여신금융협회, KB경영연구소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우량한 고객은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론으로 이동하고 비우량 고객은 심사 기준이 비교적 덜 까다로운 대부업체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드론이 예전에는 현금서비스보다 서비스하는 채널이 적었지만, 최근에는 영업점과 홈페이지, 콜센터, ATM 등 대부분에서 취급하고 있다는 점도 카드론 이용이 늘고있는 이유다.
 
카드론을 이용한다면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게 어떻게 상환해갈지도 잘 선택해야 한다. 카드론으로 빌린 돈은 원금 균등분할, 거치후 원금 균등분할, 만기 일시 상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복합 상환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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