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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요우커 대상 모바일 결제시스템 출시
중국 텐센트와 제휴…요우커 결제 위안화 국내 판매자에게 환전 지급
입력 : 2015-11-24 오전 9:45:48
 
우리은행이 요우커(중국 관광객)가 국내에서 자국 모바일 메신저로 결제하는 해외결제 시스템의 자금정산 서비스를 개시한다.
 
우리은행은 24일 중국 1위 메신저 회사인 '텐센트(Tencent)'와 제휴해 해외결제 서비스에 대한 국내 자금정산 업무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텐센트는 약 6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 微信, 웨이신)'과 약 8억명이 이용하는 온라인 메신저 'QQ'를 보유한 중국 IT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우리은행은 위안화를 미리 충전해 요우커 국내 매장에서 '위챗'으로 결제하는 금액을 원화로 환전해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환리스크는 우리은행이 담당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개시로 외환수익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률이 8%에 불과해 요우커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쇼핑을 하려면 현금을 환전해야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에서 모바일 메신저 결제 이용률은 90%에 달해 현금 환전 없이도 우리나라에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또 중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모바일 결제를 위해 국내 1위 부가통신사업자(VAN, 밴)인 나이스정보통신과 협약을 맺었다. 이후 텐센트 해외결제사업 가맹대행사인 신세계아이앤씨, 다날, 파투아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 명동 지역에 중국관광객을 위한 '우리-위챗-QQ 무료 와이파이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텐센트는 중국의 다음카카오로 불리는 기업"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요우커 시장에 대한 핀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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