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지금 '이슬람국가'(IS)와 전쟁 중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IS와의 전쟁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앞으로 IS에 대한 공격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애초 계획됐고 벨기에에서 조직됐다"며 "프랑스에 있던 공범자들과 함께 뭉쳐 우리 영토를 침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프랑스는 휴전 없이, 중단 없이 IS와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테러리즘과 싸우려는 UN 결의안의 정신을 따라 시리아에 추가적인 공습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랑드 대통령은 IS테러와 관련 국가 비상사태를 향후 3개월 동안 연장하도록 의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전날에도 파리 테러와 관련 IS에 공습을 감행했다. 프랑스 공군은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전투기 10대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며 즉각 응징에 나섰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