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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분기 GDP, 전년 대비 0.8% 감소…경기침체 진입(상보)
입력 : 2015-11-16 오전 10:10:17
일본의 3분기(7~9월, 회계연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일본 내각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직전분기의 0.3% 감소보다 개선됐지만 사전 전망치인 0.1% 감소보다는 악화된 결과다.
 
연율 기준으로도 감소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0.8%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0.2%를 한참 밑도는 결과다. 이로써 일본의 GDP는 지난 4~6월(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내각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부진이 성장률 하향 조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자본 지출은 1.3%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0.4% 감소보다 훨씬 악화된 결과다.
 
이에 일본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로빈 하딩 기자는 “일본의 인구가 급감하고 있고 여기에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성장 잠재력이 낮아지고 있다”며 “일본 경제는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나미 타케시 일본 노린추킨 리서치인스티튜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부진 외에도 재고 부문에서의 급격한 감소가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직접적인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경제의 60%를 구성하는 민간 소비는 직전 분기대비 0.5% 증가했다. 직전분기 기록이었던 -0.7%와 시장 예측치였던 0.4%를 웃도는 수치다.
 
일본 GDP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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