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6% 상승과 사전 전망치인 1.5%보다 둔화된 결과이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CPI 상승세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식료품 가격이 작년보다 1.9% 오르는 데 그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식료품 가격은 앞서 9월엔 2.7% 상승했다.
또 제조업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의 경제적 구조 변화에 대한 불안감 확산도 배경이 됐다.
함께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하락했다. 직전월 수치와는 동일했지만 사전 전망치 5.8% 하락보다는 악화됐다. 이로써 PPI는 4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최근 1년간 추이. 자료/Investing.co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