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SK, 청년실업 해소 위한 '고용디딤돌' 재계 첫 시도
입력 : 2015-11-05 오전 10:39:1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그룹이 재계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고용 디딤돌은 청년 구직자가 취업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SK그룹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5일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이 이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1기 참여자 1000명을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며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직자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별도로 개설된 사이트(www.skdidimdol.com)에 접속해 지원 희망 기업과 인턴 직무를 기재하면 된다. 원하는 산업·직무·근무지 등을 고려해 참여기업과 인턴직무를 선택할 수 있고, 2개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여개 SK그룹 협력사의 사업 영역은 정보통신(ICT), 반도체,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이다. 이들 업체를 통해 정보통신·인터넷·생산·연구개발·마케팅·경영지원 등 68가지 인턴 직무 중 선택할 수 있다.
 
면접전형은 SK와 참여기업이 함께 실시하고, 인성과 태도 등 지원자의 자질과 참여기업에서 필요한 직무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직무교육과 인턴십으로 구성된 디딤돌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직무교육 후에는 구직자가 지원한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고, 기업은 인턴의 근무를 평가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직무교육 기간 중에는 월 50만원의 훈련수당, 인턴기간 중에는 월 150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SK는 이를 모두 수료한 구직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100만~3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SK 협력사 인사담당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편견이나 홍보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전무는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 청년 디딤돌 프로그램 선순환 구조. 그림/SK그룹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