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정연국(54) 전 MBC 시사제작국장을, 춘추관장에는 육동인(53)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정연국 신임 대변인, 육동인 신임 춘추관장과 함께 춘추관을 찾아 인선 소식을 전했다.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민경욱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한 이후 공석이었고 춘추관장 자리 역시 전광삼 전 관장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지난달 22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비어있었다.
정연국 신임 대변인은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울산MBC 보도국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MBC에서 뉴스투데이 앵커, 런던특파원, 보도국 기획취재부 부장, 사회2부장을 거쳤으며, 지난 3월부터 시사제작국장을 역임했다.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100분 토론’의 진행도 맡아왔다.
육동인 신임 춘추관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와 한국경제신문에서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 금융·사회부장을 지냈다. 이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금융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배우면서 열심히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 관장도 “취재협조에 불편함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정연국 대통령비서실 신임 대변인(왼쪽)과 육동인 청와대 신임 춘추관장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