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명 연예기획사 직원을 사칭해 5억원을 가로챈 이모씨(26)를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1단장 송승섭)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샤이니, 소녀시대 스타일리스트라고 속여 협찬사 물품을 싸게 구입해 이익을 남겨주겠다고 거짓말해 피해자 6명으로부터 5억104만원을 빼앗은 이씨를 사기 혐의로 2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11일11일께 피해자 김모씨에게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를 사칭해 "협찬사에 1000만원 송금해주면 1억원 상품권을 현금화 해 9350만원을 10회에 걸쳐 지급해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계좌로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이씨는 김씨 포함 피해자 6명으로부터 5억104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이 실제 연예인 협찬사와 거래를 하는지 의문을 품자 친모 명의로 '주식회사 감동'이라고 직접 사업자 등록을 하기도 했다. 또 과장 김은지라는 가상 인물을 만들어 거짓 행세도 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