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부진에 허덕였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원덤 챔피언십(총상금 54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3일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우즈는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냈다. 선두 제이슨 고어와 2타 차이다. 플레이오프 진출과 개인 통산 8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우즈가 원덤 챔피언십 2라운드 18번 홀을 마치고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News1)
우승 또는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이유다. 다음 주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대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PGA 투어 정규대회는 원덤 챔피언십이 종착역이다. 2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에 나가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우즈의 순위는 187위로 원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의 성적이 필요하다.
최근 우즈는 '골프황제'의 모습은 아니었다. 노쇠한 골퍼였다. 올 시즌에만 US오픈, 디오픈(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우즈가 원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2013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이 자신의 최근 우승이었다. 우승한다면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이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