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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 최강타선 힘으로 굴복시켜"
10일 소프트뱅크전 2이닝 동안 6탈삼진 괴력
입력 : 2015-06-12 오전 11:20:02
(사진=ⓒNews1)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의 괴력에 일본 언론이 찬사를 보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 있는 야후 오쿠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웃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힘으로 압도했다. 괴력을 뽐낸 2이닝이었다.
 
그 시작은 이대호(33·소프트뱅크) 타석부터였다. 이날은 센트럴리그 한신과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가 맞붙는 교류전. 9회가 돼서야 오승환과 이대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 오승환은 이대호를 공 5개로 삼진 처리했다. 5구째 146km 패스트볼에 이대호의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마쓰다 노부히로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아카시 겐지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이마미야 겐타를 또 다시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오승환은 10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가와시마 게이조와 나카무라 아키라를 공 6개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다카타 도모키도 삼진 아웃시켰다. 2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한신을 5-3으로 꺾었다. 11회 2사후 이대호가 안타를 때렸고 마쓰다가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신은 패했지만 오승환은 역투는 빛을 잃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한신이 졌지만 시즌 최다인 37개를 던지는 역투는 빛이 바래지 않았다"며 "12구단 최강 타선을 힘으로 굴복시켰다"라고 오승환의 활약상을 전했다.
 
오승환이 상대한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일 기준 NPB 12개 팀 가운데 타율(2할7푼2리)과 홈런(64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에서 오승환은 "져서 할 말이 없다"고 담담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가 투입되는 것 흔한 일은 아니지만 오승환은 4번 타자 이대호부터 상대를 확실히 힘으로 눌렀다. "상대 중심 타선을 막을 것이라는 기대에 오른 팔이 화답했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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