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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법관' 김홍섭 50주기 추모행사 열린다
입력 : 2015-03-12 오후 2:24:09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사도법관 김홍섭 50주기 추모행사가 서울고등법원에서 개최된다.
 
서울고법은 제10대 서울고법원장으로 재직 중 서거한 사도법관 김홍섭 선생 탄생 100주년, 서거 5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추념식과 회고전을 개최하고 동시에 자료집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홍섭 선생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가인 김병로 선생을 도와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족을 위해 헌신했고, 해방 후에는 청렴하게 법관직을 수행하며 인간의 존엄과 국민 권익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홍섭 선생은 또 1955년 수십 명의 여성들을 농락한 '박인수 사건'에서 1심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정조' 등을 언급하며 박인수에게 혼인빙자간음죄에 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 판사였던 김홍섭 선생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1957년 장충단 집회방해사건에서도 정치테러의 주범인 유지광에게 실형을 선고하는 등 엄정하고 강건한 법 정신을 보여줬다.
 
서울고법은 "불편부당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법 신뢰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안은 이때에 사도법관 심홍섭 선생의 삶을 조명해 사법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서울고법)
 
 
 
 
 
 
신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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