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진제공=JT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각종 방송에서 맹활약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2일 루머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에네스 카야는 현재 JTBC <비정상회담>과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에 출연 중이었으며, 채널CGV가 오는 4일부터 방송하는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 촬영에도 함께 했다.
<비정상회담>과 <위클리 매거진> 측 관계자는 이날 에네스 카야와 연락이 닿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지석 등과 6박 7일간 촬영을 마친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방송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에네스카야는 <비정상회담>을 통해 급격히 이름값을 높였다. 유교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보다도 더 보수적인 외국인으로서 포지션을 굳히며 큰 인기를 모았다. 특유의 화법인 "터키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다"는 유행어가 될 정도였다.
이날 인터넷에는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사실을 속이고 다니며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루머가 불거졌으며, 이는 일파만파 퍼졌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2011년 한국여성과 결혼했다.
에네스 카야는 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에 폐를 끼칠 것 같아 하차한다"고만 말했다.
지난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은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높인 뒤 <학교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