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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없는 카라, 정말 괜찮을까?
타격 있지만 개별 활동에 따라 새로운 기회 잡을 수도
입력 : 2014-01-14 오후 2:47:53
◇걸그룹 카라가 멤버 니콜의 팀 탈퇴에 따라 새출발을 하게 됐다. (사진=DSP미디어)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걸그룹 카라의 니콜이 결국 팀을 떠난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4일 “지난 7년여 간 카라의 멤버로 함께 동고동락해 온 멤버 니콜이 2014년 1월 16일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카라로서 활동은 아쉽게 마무리 되지만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인 니콜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식 발표 후, 관심은 자연스레 카라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쏠린다. 니콜 없는 카라, 정말 괜찮을까?
 
◇멤버 탈퇴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
 
카라는 어느 특출난 한 명이 중심이 돼 이끌어가는 그룹이 아니다. 다섯 명의 멤버들이 하나가 돼 보여주는 포인트 안무 등 퍼포먼스가 강점인 팀이다.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일본 가수들과 차별화된 세련된 무대 퍼포먼스가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한 명이 빠지게 되면서 이 강점이 약해지게 됐다.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멤버 중 한 명이 빠지게 될 경우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니콜의 탈퇴가 N분의 1 이상의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니콜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카라의 니콜과 솔로 가수 니콜은 천지 차이다. 재능이 많은 가수이긴 하지만,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장담할 수 없다.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하지만 카라가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카라는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로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지난 2011년 니콜을 비롯해 한승연과 강지영이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해체 위기를 겪었다. 이후 양 측이 합의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피했다.
 
당시의 앙금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소속사와 소속 가수의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경우, 억지로 끌고가기 보다는 아예 새 출발을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니콜을 떠나보낸 카라가 그동안의 고민들을 깔끔하게 털어내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개별 활동과 강지영에 달렸다
 
이제 남은 멤버들로선 향후 활동에 힘을 쏟아야 한다. DSP 측은 “올해 개별 연기과 앨범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의 성패에 따라 카라의 운명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룹도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따라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박형식이 소속된 제국의 아이들,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도희가 소속된 타이니지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카라 역시 멤버들이 개별 활동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이것이 팀 전체의 인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강지영의 거취도 관심사다. 강지영은 오는 4월 계약이 만료된다. 만약 강지영마저 카라를 떠나게 된다면 팀이 휘청거리게 될 수도 있다. DSP미디어 측은 강지영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새로운 멤버 영입 등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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