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27일(현지시간) 상무부는 10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의 4.1%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9% 감소보다도 부진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핵심 내구재 주문은 0.1% 감소해 전달의 0.2% 증가와 예상치인 0.6% 증가를 모두 밑돌았다. 핵심 내구재 주문은 지난 4개월 중 3번의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 국방부문 핵심 자본재 주문도 1.2%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 증가에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으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돼 내구재 주문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민간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16% 가까이 떨어졌다.
밀란 멀래인 TD증권 이사는 "미국의 국가 재정 문제가 나아지면 고용과 투자가 늘어나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내구재 주문은 올 초부터 10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핵심 내구재 주문은 4.1% 늘었다.
내구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가르키며 가격 변동성이 큰 운송(항공) 부문을 제외하고 산출된 지표가 핵심 내구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