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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재단, 제14회 메세나대상 대상 수상
문화공헌상에 크라운-해태제과, 메세나인상에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 수상
입력 : 2013-11-08 오전 10:46:1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2013 한국메세나대회'가 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GS칼텍스재단이 메세나대상 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가 문화공헌상을,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이 메세나인상을 받는다.
 
한국메세나대회는 기업과 문화예술계가 어우러져 한국 메세나의 발전을 위한 친교를 나누고 우리 사회에 메세나의 참뜻을 알리며 문화예술계의 번영을 위해 화합하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는 축제다.
 
한국메세나협회 주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전자, 두산, 노루, LG, 현대자동차, 홈플러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심포지엄과 오후 5시 제14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2013 메세나 심포지엄'에서는 동덕여대 경제학과 최병서 교수와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박경철 원장이 ‘창조적 미치광이들이 대한민국을 리딩한다!’와 '영감(靈感)과 예술, 그리고 메세나'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2부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대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창의상, 메세나인상, 아츠 앤 비즈니스(Arts&Business)상 등 4개의 기업상과 1개의 기업인상, 1개의 결연커플상을 시상한다.
 
심사를 맡았던 신수정 심사위원장(前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은 "올해 수상기업들의 공적 내용은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민들의 정서적 안위를 배려한 '착한 문화 나눔'이 눈에 띈다"며 "기업들이 보여준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이 빛을 발한 해"라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대통령 표창인 '대상'은 전남 여수 앞바다에 '예울마루'를 건립•운영해온 GS칼텍스재단이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은 저렴한 티켓가격 책정, '제값 내고 즐기는 클린티켓 정책' 등을 통해 지방 공연문화 정착에 일조한 점과 더불어 여수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장기 후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인 '문화공헌상'은 소외장르인 국악과 조각 분야 지원에 집중해온 크라운-해태제과가 받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국악축제 '창신제' 개최, '양주풍류악회' 출범, 국악 명인의 '대보름명인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악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복합문화타운 송추아트밸리에 신진 조각가를 위한 아뜰리에를 무료로 운영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인 '문화경영상'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재탄생시킨 금호터미널에 돌아간다. 금호터미널은 유•스퀘어관의 클래식 음악 전용관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주니어콘서트를 열어 예술영재들을 데뷔시켰고, 연극 전용홀 동산아트홀을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여하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 대관했으며, 금호갤러리에서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전'을 열어 신진작가를 후원해왔다.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상인 '창의상'을 받는 기업은 샘표식품이다. 샘표식품은 '샘표 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샘표의 발효전문 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창의성이 발현되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준공한 바 있다. 공간의 작품화를 주제로 14팀의 신진 작가들과 협업해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 미술의 일상적 기능과 역할, 기업의 메세나 활동의 개념 등을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인 '메세나인상'은 전주시에 우진문화공간을 설립해 22년째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해온 숨은 메세나인인 김경곤 우진건설 회장이 수상한다. 김 회장은 연건평 1000평이 넘는 복합문화공간 우진문화공간을 열어 200석 규모의 소극장, 오페라실과 기악•성악•무용 연습실 및 세미나실을 갖추고 매년 약 1500여 명의 예술가들의 예술 실현을 돕고 있다.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인 '아츠 앤 비즈니스상'은 생명존중 인식확산 캠페인을 벌인 KT렌탈과 극단 버섯이 선정됐다. KT렌탈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문제 해결을 테마로 하는 극단 버섯의 공연을 11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독거노인, 대한노인회 자살상담회원, 장애인, 저소득층 중•고교생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해 무료 연극공연을 펼쳐온 극단 버섯에 무대 임대료와 세트 설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상과 관련해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은 "지금은 문화의 가치를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 발전의 기본원리로 삼는 문화융성의 시대"라며 "문화예술의 발전이 국민의 행복 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국격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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