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핵심 기계수주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동안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태국 홍수와 유로존 위기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주요 외신은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1월 핵심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14.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두달 간 기록한 8.5%, 6.9% 감소세 이후 큰 반전을 보인 것으로,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6%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무라카미 나오키 모넥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경기가 둔화됐지만 세계 경제는 무너지지 않았다"며 "미국이 안정세를 보인다면 유럽도 곧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내놨다.
고다마 유이치 메이지 야소다 생명보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은 수요 감소"라면서도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기에 접어든 것 같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비쳤다.
핵심 기계수주는 일본의 기업 투자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경기 선행지수로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은 집계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