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중부지방 일대를 중심으로 쏟아진 지난주 폭우 속에 보도전문채널의 시청률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YTN은 시청률 1.14%로 전체 케이블방송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MBN은 시청률 0.69%로 3위를 기록했다. 이튿날 28일에는 MBN이 시청률 2.1%로 전체 케이블방송 시청률 순위에서 1위를, YTN이 시청률 1.7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2011년 7월 기준으로 YTN 평균 시청률이 0.6~0.7%, MBN의 경우 평균 시청률 0.4~0.5% 사이를 오간 것에 견줘 크게 오른 수치다. MBN의 경우 지난 달 28일 개국 이래 처음 하루 평균 시청률 2%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 역시 폭우가 집중된 이틀 동안 양 사가 나란히 1위를 기록, 케이블방송에서 상위권을 도맡아온 지상파계열 드라마채널을 밀어냈다.
27일은 서울에만 하루 동안 301.5mm 폭우가 쏟아졌고, 28일에는 171mm 비가 추가돼 수도권 등지에 피해가 이어진 날이다.
YTN과 MBN은 이번 시청률 상승 요인과 관련, 기록적 폭우와 무대책에 이은 수해 상황을 '특보'로 적절히 소화해내 시청자 이목을 끌었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