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한국과 중국간 우량기업들을 상대국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전 위원장은 12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세계적인 금융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중간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양국가에 상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 금융회사의 상호진출을 위해 한중 실무자급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교류를 확대하는 등 금융감독기구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번 제안은 단순한 기술.노동력 결합차원의 경제협력이 아니다”라며 “금융시장에서 자본의 상호진출 차원으로 격상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 금융회사들의 협력으로 북한에 대한 시장개척과 해외합작투자등을 추진해 아시아 지역발전을 이루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