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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도매시장도 이젠 카드결제 시대”
입력 : 2008-06-11 오후 2:24:0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는 도매시장에서도 카드결제가 가능해진다.
 
비씨카드는 1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산물 유통 전국 중도매인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와 전국농협중도매인연합회 등 3단체와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신용카드 수납 협약식’을 가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포함한 전국 32개 공영 도매시장에서는 그간 세원 노출을 우려해 현금 거래만을 고집했다”며 “이제 신용카드를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식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위축된 도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일부터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전국 중도매상과 소매상간의 농산물 거래에 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연간 20조원으로 추정되는 도매시장내 현금거래가 모두 신용카드로 대체될 전망이고, 어음이나 수표 수납에 따른 부실채권 발생 방지와 외상 매출금의 신속한 회수 등 거래의 위험성도 같이 제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농수산물 유통시장의 거래 투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라며 “도매시장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농수산물 유통구조 선진화와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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