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당분간 금리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둔화와 물가압력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었다. 달러화는 주초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연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급등했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91센트(0.58%) 상승한 1.5558달러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51엔(0.47%) 하락했다. 이는 달러 가치 하락세와 함께 미 증시의 하락으로 엔화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