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0일(현지시간) 리먼브러더스가 2분기 28억달러 손실을 발표한 이후 서브프라임 사태 피해가 재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던 금융주는 이날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 은행인 내셔널씨티가 금융당국과 자기자본비율이 건전하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용경색 위기감은 다소 누그러졌다. 이날 내셔널씨티는 전날보다 3.8% 상승했다.
미국 최대 저축대부조합인 워싱턴뮤추얼도 현재 저평가 돼있다는 애널리스트의 발언 이후 6.88% 가까이 급등했다.
씨티그룹이 3.37%, 뱅크오브아메리카 0.03%, JP모간 2.08%, AIG 2.36% 등 부문별 대표 금융주들도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리먼브러더스는 손실 발표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 의견 하향이 이어지며 1.79달러 급락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