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30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AIG는 6.8% 하락, 다우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크레딧디폴트스왑(CDS) 계약에 관한 조사에 나섰다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소비가 위축되면서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GM은 이날 주가가 4.7% 떨어졌다.
소비관련주와 금융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전날 5월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 외로 늘어나면서 실적 호전으로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날은 2.4% 하락했다. 월마트와의 경쟁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돼 도이치뱅크가 '매수'에서 '유보'로 투자의견을 하향한 베스트바이는 6.6% 떨어졌다.
소시에테 제네럴이 '매도'로 하향한 UBS와 크레디 스위스의 주가는 각각 5.9%, 3.14%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도 주가가 4.7%, 4.8%씩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