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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펙마오밍 화학공장 화재 사고..LG화학 등 반사 수혜
아시아 석유화학·정유기업들 반사이익 볼 것
입력 : 2008-06-05 오후 2:32:00
지난 3일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시노펙 마오밍 NCC공장에서는 번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화재는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사고가 난 곳은 시노팩 마오밍 제 2기 NCC(Naphtha Cracking Center)로 연간 생산능력 62만t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시노펙 마오밍 공장은 모두 2기의 NCC설비를 보유, 에틸렌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t에 이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시노펙 마오밍 공장의 사고로 사고 공장 생산제품과 동일한 제품 판매 비중이 큰 국내 화학업체들이 상대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노펙 마오밍 공장의 재 가동 시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가열로(Furnace)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클 경우 최소 6개월 간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김재중·리우찌유안 석유화학 담당 애널리스트는 "시노펙마오밍의 이번 화재로 설비가 손실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며 "사고로 인한 제품가 인상으로 LG화학을 비롯한 국내업체와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및 정유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NCC: 나프타를 열분해하여 석유화학산업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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