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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고객 신용정보 자체적 관리
대출상품 개발, 리스크관리 향상 기대
입력 : 2008-06-04 오후 3:18:00
저축은행 고객 신용정보가 이젠 은행연합회나 신용정보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관리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4일 “내년 중반부터 고객의 대출거래 내역, 신용상태 등 신용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 저축은행간 공유하는 개별신용정보집중기관을 설립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경우 고객 신용정보를 은행연합회나 신용정보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관리, 운영할 경우 대출상품 개발이나 리스크관리 능력이 향상돼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대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별신용정보집중기관 등록이 허용되면서 중앙회는 올해 중에 정관개정과 등록신청 등 절차를 밟은 뒤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중반께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개별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 부가통신사업자 자격을 보유하고 ▲ 인력과 시설, 설비를 갖춰야 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간에 고객의 신용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특히 신용정보를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용정보의 질적인 부분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dducksoi@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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