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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물정 모르고 반성조차 않는 구제불능"
'낙동강벨트' 창원 방문 "경제발전 이끌고 민주화 성지…윤석열정부 2년만에 무너져"
입력 : 2024-03-25 오후 5:58:07
[창원=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5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를 잡는데 아무 관심도, 능력도 없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실언으로 국민의 화만 돋운다"면서 "국민의 삶을 망가뜨리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구제불능정권이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민생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에만 국정동력을 허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엔 민주당 소속으로 창원에 출마한 허성무(성산)·송순호(마산회원)·이옥순(마산합포) 후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대표는 "창원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끈 산업화 심장이자 3·15 의거의 부마항쟁을 이끈 민주화 성지"라면서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성장을 이룩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창원이 이끈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정부 2년 만에 경제도 민주주의도 모두 무너졌다"고 질타했습니다.  
 
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대표는 또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1당을 해야 국회의장도 차지하고, 국회가 제 기능을 한다"면서 "민주당으로 과반수를 해야 강력하고 신속하게 개혁입법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유능한 일꾼들과 함께 창원과 경남의 더 확실하게 변화시키고, 더 큰 발전을 끌어내겠다"면서 "창원에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를 유치해 의료 소외 지역 없는 경남과 창원을 만들겠다. 진해신항을 통해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경남을 대한민국 관문으로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반송시장을 방문하기 앞서 창원시 의창구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도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정부의 민생경제 실패는 2년이면 충분하다"며 "'말따행따'(말 따로 행동 따로)인 윤석열정부의 실패를 민주당이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경남 주력산업은 쇠퇴하고 청년들은 계속 빠져나간다"며 "그런데도 집권여당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좌초시키고 수도권 일부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서울만 주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은 노무현·문재인정부를 관통해 온 민주당의 오랜 꿈"이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2030년 KTX 남부내륙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경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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