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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틀막' 모자라 '칼틀막'…황상무 경질하고 국민께 사과"
재외국민투표, 3월27일부터 4월1일…"정권 폭주 심판에 적극 나서달라"
입력 : 2024-03-18 오전 11:43:1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에 대해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면서 "아무리 겁박하고 짓눌러도 국민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윤석열정부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입틀막으로도 모자라 '칼틀막'하는 것이냐"라면서 "해병대원 순직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 테러를 운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정부는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하고 협박하는 폭력 정권"이라면서 "심판해서 반드시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윤석열정부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 참사 수준"이라며 "경제 활력을 높이는 '미래희망 5대 비전'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미래희망 5대 비전이란 △출생율 1.0명 회복 △물가상승률 2%대 관리△3%대 경제성장률 △혁신성장을 통한 4대강국 진입 △주가지수 5000시대 등입니다. 
 
이 대표는 또 이달 27일부터 4월1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도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존경하는 재외국민 여러분, 정권 심판의 날까지 23일 남았다라면서 "세계 속의 선도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손가락질 받는 지경"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나라의 명운이 달린 이번 총선이야 말로 모든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정권의 폭주와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데 적극 나서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엔 일반 국민 중에서 뽑힌 국민참여 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 했습니다. 김주석 국민참여 선대위원장은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취업 준비생이다. 지방경제를 살려야 한다"면서 "지방 소멸 아닌 지방 균형을 이루는 사회가 되도록 민주당 다수 의석으로 청년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했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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