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이재명 "다시 '관권선거' 판쳐, 반국민세력 꼭 심판"
SNS에 3·15 의거 64주기 글 남겨…"총선, 역사적 사명 다시 되새겨"
입력 : 2024-03-15 오후 1:26:0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5일 3·15 의거 64주기를 맞아 "64년 전, 오만한 독재권력에 맞서 항거한 마산 시민들과 청년들이 피땀으로 '국민이 주권자'임을 일깨웠다"면서 "이번 총선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금 되새긴다. 역사를 끝없이 퇴행시키는 반국민세력, 꼭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이 주인이 세상'을 향한 열망의 불꽃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면서 "3·15 의거와 4·19의 정신은 부마항쟁과 5·18로, 87년의 함성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피땀으로 쟁취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무너지고 있다"며 "3·15 의거로 독재 권력을 몰아냈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관권선거'가 판을 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민생토론회를 열며 예산공약을 하는 걸 관권선거라고 비판하는 겁니다. 
 
(사지=이재명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또 "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권한 남용으로 삼권분립과 법치주의는 능욕당하고, 국민의 목소리는 '입틀막'을 당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을 무시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면서 "비록 어느 곳 하나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의 모습일지라도, 역사는 언제나 진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 있어도 결국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도 그는 강조했습니다. 
 
한편 3·15 의거는 1960년 3월15일부터 4월13일까지 경남 마산에서 이승만정부의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가리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