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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임태훈 '부적격 철회' 요청 거부
임태훈, 군 경력 없고 반미 투쟁 문제돼 '부적격' 결정
입력 : 2024-03-14 오후 8:30:2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일 시민사회 몫 후보인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을 철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임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철회 요청에 대해 우리 당의 입장은 정해진 심사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결정한 사안으로 번복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를 수용하기 어려운 점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이 훼손되거나 윤석열정부 심판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4일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 지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4월10일 윤석열정부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고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개혁진보 세력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임 소장은 시민사회 몫으로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추천됐고, 임 전 소장은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연합은 전날 임 소장에게 부저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군 복무 경력이 없고 반미 투쟁을 했다는 경력이 문제가 된 겁니다. 이에 임 전 소장은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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